로드뷰에 찍힌 적 없는 형체가 포착된다.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한다. 살목지는 실제로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를 소재로 한 한국 공포 영화입니다. 심야괴담회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곤지암 이후 가장 주목받는 장소 기반 호러입니다.
실존 심령 스폿 '살목지' — 낚시 스폿이자 괴담의 배경
살목지는 실제로 낚시 스폿 겸 심령스폿으로 온라인에서 유명한 저수지입니다.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포스터에 등장하는 경고판 — "이 곳은 수심이 깊고 익사사고 위험이 많은 곳이니 물에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는 실제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이상민 감독은 로드뷰 촬영 기록이 특정 지점에서 끊기는 것을 보고 "왜 그곳까지만 촬영됐을까?"라는 상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저수지이지만, 발을 들인 순간부터 빠져나올 수 없다는 설정. 좌회전을 해도, 우회전을 해도 길은 살목지로만 향합니다.
줄거리 — 로드뷰에 찍힌 것, 그리고 물속의 무언가
온로드미디어 PD 수인(김혜윤)은 모두가 꺼리는 살목지 재촬영 업무에 자원합니다. 먼저 다녀온 뒤 병가를 내고 연락이 끊긴 선배 교식(김준한)의 행방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촬영팀과 살목지에 도착한 수인. 그러나 마을 돌탑을 들이받는 실수를 저지르고, 홀연히 나타난 할머니가 "물에서 죽을 뻔했던 사람"이라며 수인의 과거를 정확히 꿰뚫습니다. 재촬영이 시작되지만 GPS가 먹통이 되고, 사라졌던 교식은 돌연 나타나 거침없이 물속에 뛰어듭니다. 밤이 되면서 고스트 박스에서 "너 때문에 죽은 거야"라는 음성이 흘러나오고, 저수지 건너편에서 악한 존재가 실체를 드러냅니다.
탈출을 시도하지만 아무리 달려도 같은 곳으로 되돌아올 뿐. 수인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곤지암을 잇는 장소 공포물
살목지는 곤지암(2018, 268만 관객)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곤지암이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했다면, 살목지는 실존 심령 저수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둘 다 실제 장소의 공포를 극대화하고, 촬영팀이 그 안에 들어간다는 설정입니다.
차이점은 물입니다. 곤지암이 건물 속 공포였다면, 살목지는 물 공간 중심 호러입니다. 사람을 홀리듯 끌어들이는 물의 속성, 검고 깊은 수면 아래의 미지. 한국 공포영화에서 물귀신을 이렇게 전면에 내세운 작품은 흔치 않습니다.
감독 이상민은 "물귀신이 할 수 있는 걸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95년생 MZ 감독으로, 단편 함진아비와 돌림총으로 주목받은 뒤 이번이 첫 상업 장편 데뷔작입니다.
김혜윤 첫 호러 — 밤에 저수지를 봤을 때 진짜 무서웠다
김혜윤은 이 영화가 첫 공포 연기 도전입니다. 촬영 당시를 묻자 "밤에 저수지를 실제로 보니 정말 검은 물이었다. 그 밑에 나뭇가지들이 올라와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보니 기괴했다. 밤에 저수지를 본 게 많이 무서웠다"고 했습니다.
이종원도 "어두운 시간대에 저수지를 가는 건 모두가 무서울 것"이라고 했고,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다 소리를 질러 화제가 됐습니다. 촬영한 배우도 무서워한 영화라는 게 공포감의 증거입니다.
세계 최초 4면 ScreenX 실사 영화
살목지는 세계 최초로 4면 ScreenX를 지원하는 실사 상업영화입니다. 정면+좌우+천장까지 4면으로 저수지의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4DX와 ULTRA 4DX 상영도 확정됐고, 물 효과와 진동이 결합된 체험형 공포가 예고됩니다.
왕사남을 배급한 쇼박스의 다음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을 더합니다.
기본정보
- 개봉: 2026년 4월 8일 / 장르: 공포
- 감독: 이상민 (장편 데뷔작)
- 출연: 김혜윤(수인), 이종원(기태), 김준한(교식), 장다아(세정), 김영성(경태), 오동민(경준), 윤재찬(성빈)
- 배급: 쇼박스 / 제작: 더램프
- 특별관: ScreenX(세계 최초 4면), 4DX, ULTRA 4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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