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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줄거리 출연진 — 78년간 숨겨야 했던 이름, 제주 4·3을 찾아가는 영화 (베를린영화제 초청, 염혜란 주연, 4월 15일 개봉)

by 무비세 202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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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걸렸수다, 이제사 나로 살아지쿠다."

78년 전 제주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평생 자기 이름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의 상흔을 한 가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현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 신작이며, 시민들이 직접 펀딩에 참여해 완성시킨 영화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 이름을 바꾸고 싶은 아들과 이름을 숨겨야 했던 어머니

1998년. 고2 영옥(신우빈)은 촌스러운 자기 이름이 인생 최대 콤플렉스입니다. '민종'으로 개명하고 싶어 합니다. 엄마 정순(염혜란)의 나이가 60이 다 되어가는 것도, 가끔 정신을 잃고 발작을 일으키는 것도 창피합니다.

 

정순은 8살 이전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바람이 불고 햇빛이 찬란한 날이면 해리 증상이 일어나 발작을 일으킵니다. 반세기 넘게 묻어두었던 1949년 제주의 기억이, 아들의 개명 소동을 계기로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한편 영옥은 서울에서 전학 온 경태의 눈에 들어 난생처음 반장이 되지만, 결국 꼭두각시로 전락하면서 교실 안의 집단 폭력에 휘말립니다. 1998년 교실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1949년 제주에서 벌어진 국가 폭력이 교차하면서, 정순이 왜 이름을 숨겨야 했는지, '영옥'이라는 이름에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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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 4·3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가 아니라, 4·3을 찾아가는 영화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4·3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영화가 아니다. 4·3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제주 4·3 사건 자체를 정면으로 다루기보다, 한 가족의 트라우마를 통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그 역사에 다가가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부러진 화살(2012), 블랙머니(2019) 등 사회파 영화를 연출해 온 정지영 감독은 현역 최고령 감독 중 한 명으로, 자칭 '대중영화 감독'답게 미스터리 구성으로 이야기의 흡인력을 높였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서사 구조가 관객을 끝까지 붙잡습니다.


 

베를린영화제 — 현지 관객이 일어나지 못했다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작업이자, 치밀하게 구축된 서사와 강력한 감정적 울림을 가진 작품"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현지 리뷰어는 "비극적 역사와 개인적 트라우마를 결합한 미스터리적 구성이 허우 샤오시엔의 비정성시와 히치콕의 현기증을 상기시킨다"고 평했습니다. 상영 후 현지 관객들이 압도감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는 후문도 전해졌습니다.


염혜란 —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

염혜란이 정순 역으로 출연합니다. 50년의 비밀을 간직한 어머니를 연기하며, "잔잔한 파동에서 거대한 해일처럼 몰아치는 열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들 영옥 역의 신우빈과 함께 두 시간선을 오가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시민이 만든 영화

이 영화는 시민들이 직접 펀딩에 참여해 제작비를 모았습니다. 엔딩 크레딧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이 올라가는데, 이 장면 자체가 영화가 품고 있는 추모와 연대의 메시지를 현실로 확장시키는 상징적인 순간입니다. 개봉일인 4월 15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 165명과 함께 관람할 예정입니다.

 

제주 4·3 사건 78주년을 맞아, 이 영화가 관객들이 4·3을 궁금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 정지영 감독과 염혜란은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내 이름은 줄거리 출연진


기본정보

  • 개봉: 2026년 4월 15일
  • 감독: 정지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 출연: 염혜란(정순), 신우빈(영옥)
  •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 수상: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
  • 제작: 시민 펀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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