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 | 2026년 3월 14일(토) 밤 9시 10분 | tvN 토일드라마
출연 | 하정우 · 임수정 · 김준한 · 정수정 · 심은경
연출 | 임필성 감독 | 극본 | 오한기 작가

건물주가 됐는데 왜 배달을 하나
2026년 3월 14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정우의 19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화제지만, 예고편을 뜯어보면 그 이상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주인공 기수종(하정우) 은 영끌로 서울 어딘가 낡은 3층짜리 세윤빌딩을 매입한 사람이다. 영끌, 즉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산 것이다.
계획은 단순했다. 이 동네는 재개발 구역이다. 재개발이 확정되면 지금 건물값보다 훨씬 많은 보상금이 나온다. 재개발 될 때까지 이자만 내면서 버티면 인생역전이 가능한 구조다.
문제는 그 버티기가 생각보다 훨씬 고됐다는 점이다.
공실이 생기고, 건물값은 떨어지고, 대출 이자는 그대로다. 코로나 시절에는 세입자들이 힘들다며 월세를 30%나 깎아줬다. 착한 건물주가 되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살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결국 기수종은 배달 알바를 시작한다. 건물주가 배달 알바를 한다는 게 세입자들한테 알려지면 안 되니 마스크까지 쓰고 다닌다.
그런데 하필이면 배달을 갔더니 딸 다래 친구들이 모여있는 집이었다. 딸한테 들켰음에도 기수종은 그 자리에서 말한다. 아빠가 건물주인데 배달 같은 건 안 한다고. 들켰음에도 딸 앞에서만큼은 자존심을 지키려는 아빠의 모습이다.
딸 유학 자금까지 손을 댔다
기수종의 딸 다래 는 장애가 있다. 한국에서 교육이 쉽지 않아 해외 유학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고, 부부는 오랫동안 그 자금을 따로 모아뒀다. 건드리면 안 되는 돈이었다.
그런데 기수종이 그 돈에 손을 댔다.
아내 김선(임수정) 은 이를 알아챘다. 예고편에서 팔짱을 끼고 서있는 김선의 표정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다. 이미 이 상황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고 있는 사람의 눈빛이다. 남편의 수상한 행보를 주시하면서 뭔가를 혼자 결심한 것 같은 느낌도 풍긴다.
임수정이 이 캐릭터를 맡은 이유가 여기 있다. 선해 보이는 얼굴로 비밀을 품을 수 있는 배우. 이 드라마에서 김선이 단순한 조력자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친구 민활성의 제안 — 납치극 가담
막다른 골목에 몰린 기수종에게 절친 민활성(김준한) 이 손을 내민다. 민활성은 건드리는 사업마다 실패했지만 부동산 큰손 장모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앉은 인물이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 사람이다.
그 민활성이 제안한 것이 가짜 납치극 이다. 사람을 납치한 것처럼 꾸미고 대가를 받는 계획이다.
기수종은 재개발까지 버티기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예고편에서 어두운 밤 기수종이 큼직한 캐리어를 끌고 걷는 장면이 나온다. 그 캐리어 안에 현금이 가득하다.
처음에는 단순한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끼어들면서 가짜가 진짜가 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서스펜스다. 예고편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약속을 어기면 다 같이 끝이라는 경고. 단순한 돈벌이로 시작한 일이 목숨을 거는 판으로 바뀌는 것이다.
빌런 요나, 세윤빌딩을 노리는 진짜 이유
심은경 이 연기하는 요나 는 리얼캐피탈의 실무자로 기수종을 채무로 압박하는 인물이다. 어릴 때 해외 입양된 배경을 가진 캐릭터로, 포커페이스와 냉혹한 카리스마가 특징이다.
예고편에서 요나는 메모지에 숫자를 적는다.
- 공시지가 : 24억
- 채무 : 10억
- 차액 : 14억
채권 추심자가 이 계산을 한다는 게 단순히 빚을 받아내려는 것 이상으로 읽힌다. 재개발이 확정되면 건물 가치는 오른다. 그 전에 기수종이 건물을 내놓게 만들면 지금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다. 요나가 기수종을 조이는 진짜 이유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심은경은 이 역할의 부제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카로스의 날개 를 꼽았다. 높이 날려다 추락하는 이야기. 요나가 어디까지 올라가다 어떻게 무너지는지가 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배우들이 직접 붙인 부제가 힌트다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이 직접 드라마 부제를 달았다.
| 배우 | 역할 | 직접 붙인 부제 |
| 하정우 | 기수종 | 새 동아줄 혹은 썩은 동아줄 |
| 김준한 | 민활성 | 독촉장과 협박, 납치를 곁들인 |
| 정수정 | 전이경 | 쉽지 않다 |
| 심은경 | 요나 | 이카로스의 날개 |
각자 캐릭터의 결말을 알고 하는 말들이다. 납치극이 기수종한테 구원이 될지 파멸이 될지, 요나가 끝까지 냉혹함을 유지할지. 이 힌트들이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방송 전 총정리
착한 사람이 얼마나 몰리면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가.
이 드라마가 하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영끌, 이자, 공실, 재개발. 지금 대한민국 현실과 가장 맞닿아 있는 소재에 하정우, 임수정, 심은경이 붙었다.
세윤빌딩을 둘러싼 욕망의 충돌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3월 1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직접 확인해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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